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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31] 교회는 몸이다.글 2021. 7. 31. 09:35
교회는 듣기 좋은 말만 골라 듣기 위해 오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듣는 훈련을 통해 막힌 귀가 열리는 곳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무지함을 깨우치는 말도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는 말도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강함을 약하게 반대로 약함을 강하게 하는 말도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서로를 권면하는 듣기 싫은 말도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서로를 독려하는 하기 싫은 말도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서로를 책망하는 가슴 아픈 말도 들어야 합니다.
교회는 우리네 몸과 같습니다.
우리 몸은 가장 중요한 뇌와 눈, 귀, 코, 입 그리고 모든 장기와 혈관과 신경이 모두 하나입니다.
우리 몸의 지체들은 자신의 무지함과 부족함, 강함과 약함을 알기에
뇌의 명령에 따라 서로를 권면하고 독려하고 책망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 교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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