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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21] 5월 셋째 주간(5.15-21) 사역일지사역일지 2022. 5. 21. 10:55
1. 5월 15일(日) : 부활절 제5주이자 가정단 주일, 주일성결회 설교 『우리의 시선을 원하시는 하나님!(창 29:15-20, 31-35)』이란 제목으로 이향숙 목양담당사관님이 설교해 주셨습니다. 야곱이 진정 사랑했던 라헬을 바라보는 야곱의 첫 번째 아내 레아의 마음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사랑의 시선을 닮기 원합니다. 예배 후 5월 긴급 운영위원회를 통해 6월 19일 개영기념주일 준비를 위한 의견을 함께 나눴습니다.
2. 5월 16일(月) : 1박 2일 간 일정으로 구세군 사회복지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자유 토론 주제는 '사회복지시설의 탈시설화'였습니다. 현장에서 아동보호시설과 아동보육시설에서 사역하시는 사관님들과 3시간 이상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토론 내용을 조금 공유해 봅니다. "탈시설화 문제가 이슈화된 원인은 현대 사회복지의 기류라고 볼 수 있는 ‘인권’문제라고 보는 데 동의할 수 있다. 기존 시설 내 성장기 아동이 탈시설화의 욕구를 대리 만족할 수 있도록 1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는 시설 보강이 요구된다. 탈시설화 문제에 아직은 아동 보육시설(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의견은 미미하고 아동 및 여성 보호시설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반반으로 나뉘었다. 먼저 가정으로의 복귀가 불가능한 여성보호 시설 대상자는 사실상 탈시설화가 불가한 상황이다(ex. 조폭 남편을 둔 여성). 대상 연령이 어릴 수록 탈시설화는 시기 상조이고 탈시설화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그룹 홈’ 서비스는 소그룹화 및 아동 밀착 서비스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발생이라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탈시설화에 대한 대상 아동의 자립 여부는 충분한 토론과 체계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은 토론보다 선진 사례에 대한 전문적이고 충분한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기타 의견으로 아동보육시설부터 노인복지시설에 이르는 대규모 종합시설을 구세군이 확보하여 공동체 시설을 통합하며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 또한 탈시설화에 역행하는 사안이고 아동 대상자들의 심리적 위축 등이 걸림돌이다. 시설 이름, 즉 간판을 바꾸는 게 다가 아니라 아예 없애버리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북유럽의 탈시설화처럼 이미 시설이 없는 공동체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공동체로 대상자들이 상호 이동할 수 있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탈시설화에 대한 건전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미취학 아동에 대한 위탁 가정 서비스의 확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고, 인권 보호에 대한 저변 확대 차원에서 대학원대학교의 인권 전문 강의 마련 및 인권 전문 학사 과정을 통한 인권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3. 5월 17일(火) : 마지막 강의를 정충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님이 해주셨습니다. 최신 자료도 큰 도움이 되었고, 마지막 질문 및 건의사항 시간이 좋았습니다. 저는 우리 어린이집에 해당되는 것처럼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어린이들에게 긴급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박 2일 간 세미나를 잘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4. 5월 18일(水) : 수요저녁예배,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딤후 2:1-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바울이 공개하는 신앙의 비법서가 바로 디모데후서입니다. 임의로 제목을 붙여 본다면 '진짜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마음가짐을 설명하기 위해 세 가지의 메타포(은유)를 사용합니다. 그 세 가지는 바로 병사와 운동 선수, 그리고 농부의 삶입니다. 복음을 통해서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란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비아 정용섭 목사님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목동인 산티아고는 연금술사를 찾아가는 순례길을 떠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서 연금술사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연금술사는 산티아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연금술은 납을 금으로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을 금으로 볼 줄 아는 영적인 시각이라고 말입니다. 모래 한 알이 바로 우주라고 말합니다. 이런 말을 실재가 아니라 환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세상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옳게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은 씨앗 한 알에서 생명의 신비를 봅니다. 한순간에서 영원한 시간을 경험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발견합니다."5. 5월 19일(木) : 오전 10에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2022년 창의적 설교연구모임(2차)'에 영상으로 참여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님의 『과학으로 다시보는 창조』 강의를 들었습니다. 창조와 진화에 대해 새로운 인식의 차원이 열리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이 기대됩니다.
6. 5월 20일(金) : 주보 초안 작성을 하고 '바울과 루디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읽었습니다. 참고 자료는 'PAUL(성서유니온)'과 '바울 그의 생애와 사역(크리스챤 다이제스트)' 두 권입니다. 뉴스 앤 조이의 '유럽의 첫 성도 루디아(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여인)'이란 기사도 큰 도움이 됩니다.
7. 5월 21일(土) : 주보 및 주일설교문 작성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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