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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9] 4월 넷째 주간(4.24-30) 사역일지사역일지 2022. 4. 29. 22:14
1. 4월 24일(日) : 부활절 제2주 주일성결회 설교 『부활의 증인(사 5:27-32)』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본문은 유대인을 대표하는 산헤드린 공회와 베드로 및 사도들 간의 치열한 대립이 소개됩니다. 마치 요즘 우리 정치 현실을 보는 듯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이 살벌한 죽기 아니면 살기식 아닙니까? 예수의 죽음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이들의 모습을 통해 '죽임과 살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활의 증인이란 하나님이 예수님을 살리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입니다. 사도들과 오늘 우리가 부활의 증인이기에 오늘날의 모든 교회는 부활 생명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사람과 세상을 참되게 살린다는 사실을 믿고 소망하고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2. 4월 25일(月) :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2박 3일간 울산으로 잠시 휴가를 다녀옵니다. 천안역에서 오후 3시 SRT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온 가족이 기차 여행을 하고, 기차역에서 처갓댁까지는 리무진 버스를 탔습니다. 오랜만에 영찬이 영인이가 외갓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 4월 26일(火) : 아침 일찍 외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해 드렸습니다. 오후에는 영찬이 고모가 운영하는 피아노학원에 들러 구경도 하고 피아노도 치며 놀았습니다. 오랜만에 울산 구시가지를 거닐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저녁에 고모네 집에서 하룻밤을 신세지며 밤 늦게까지 놀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할아버지 댁에 들렀다가 오전 중 집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4. 4월 27일(水) : 오전 11시 SRT를 타고 울산에서 천안으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2시 경에 무사히 잘 도착해서, 어린이집 오후 차량 운행을 잠시 도와드렸습니다. 수요저녁예배, 『그 날에 부를 노래(사 26:1-9)』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딤전 2: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지난 사순절부터 이사야 말씀을 묵상하면서 개인적으로 그의 외침에 공감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살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이런 우리네 인생살이에서 정말 위로되는 사건은 복음서 기자들이 한결같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라고 선포한 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받는 장면에서 하늘로부터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 3:17절, 막 1:11절, 눅 3:22절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생명의 유일한 주관자로 믿고 절대 순종한 분이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 예수님을 길과 진리와 생명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그런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실 겁니다.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는 곧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힘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이루실 완전한 구원의 그 날에 부를 기쁨의 노래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곳에서도 멈추지 않기를 원합니다.5. 4월 28일(木) : 어린이집 차량 운행을 하면서 중간에 주일 설교문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돌아오는 주일 설교 본문은 사도행장 9장으로 바울의 회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3년 전 설교문과 같은 본문으로 설교하신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 동영상을 들어보았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2천 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다음으로 궁굼한 일입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대 위대한 신학자 사울의 완전한 회심, 즉 돌이킴이었을 것입니다. 사울의 신앙과 신학이 바울 신앙과 신학으로 완전히 변화되는 놀라운 장면을 본문은 여러가지 메타포를 사용하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참고했던 브루스 W. 롱네커와 F. F. 브루스의 바울(Paul)에 대한 방대한 서적을 부분적으로 다시 한 번 정독해 보았습니다.
6. 4월 29일(金) : 주보 작성 및 주일 준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7. 4월 30일(土) : 오늘이 벌써 4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내일은 주일이자 5월의 첫째 날입니다. 부활절 제3주 설교문 작성과 주보 출력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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