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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 하나님의 열정글 2022. 4. 2. 00:50
이사야 42장에서 하나님은 원래 당신의 종이었던 '이스라엘의 실패'에 관해 통렬한 말씀을 쏟아놓으셨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대로 포기하실 것인가? 하나님이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일에 첫 번째 통로로 쓰임받아야 했던 이스라엘의 운명은 어떻게 되며 하나님은 어떤 마음과 방식으로 이 난관을 통과하실 것인가?
이사야 43장은 '하나님의 열정'으로 가득하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일에 대하여 그분은 쉬지 않고 달려가신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성품이며 능력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취하는 성실하고 신실한 태도다. 어떠한 상황에도, 극악한 죄악에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문제는 우리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이다. 너무나 나약하고 열정이 없다. 하나님을 예배하려고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예배에서조차 그 열정을 찾기 힘들다.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데도 열정이 없다. 상황과 환경만 탓하고 주님을 의지하여 달려갈 생각이 없다. 특히 죄를 끊고 회개하는 일에 열정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스마트폰을 만지고 게임하고 드라마를 보는 것에는 그렇게 열정적이면서, 남의 허물을 말하고 쇼핑하고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삶에는 그렇게 열정적이면서, 하나님을 위해 뭘 하나 하는 것에는 어찌 그리 많은 이유와 핑계가 있는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닮는 것이며, 그분이 가진 열정을 품는 일이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지금 어떤 열정으로 사는가?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가진 것과 같은 방향의 열정과 속도로 나아가고 있는가? 열정이 없는 이 세대가 참으로 안타깝다!
☞ 출처 : 강산, 『이사야서 풀어쓴 성경』, 헤르몬출판사, pp.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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