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6] Why Jesus?

초기 기독교 부활의 증인들은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다(요 10:30)'라는 이 말씀을 끝까지 전하다가 순교를 당하였다. 이후에도 이 메시지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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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누구입니까? 예수는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사신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크리스천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실 세상의 많은 종교 가운데 하나를 택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기독교보다 불교가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이슬람교가 기독교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종교적 열심을 비교해도 미지근한 크리스천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다릅니다. 더 종교적이어서가 아니라 종교적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겉모습은 구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은 구별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 안에 함께 거하기 시작한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완벽한 신성과 완벽한 인성을 다 가지신 분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인간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일 수 있습니까? 이것은 초대교회 이후 수세기 동안 논쟁의 중심에 섰던 주제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그런 존재로 우리에게 오신 걸까요? 이것이 바로 영적 세계의 비밀입니다. 인간은 인간만이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인간이 아니라 인간 이상이어야 구원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물 밖에 있는 사람이 구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죄인은 죄인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죄인이 아닌 분이 죄인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죄 없는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야 했습니다. 인간 이상이 되어야 인간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이면서 동시에 ㅏ하나님인 존재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 출처 : 조정민, 『Why Jesus(왜 예수인가?)』, 두란노, pp. 15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