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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1] 2월 셋째 주간(2.20-26) 사역일지사역일지 2022. 3. 1. 12:01
1. 2월 20일(日) : 주현 후 제7주를 맞이하여, 『원수 사랑의 의미(눅 6:27-38)』이란 제목으로 말씀 나눴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건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원수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생명의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원수 사랑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마지막 최후의 퍼즐입니다. 원수 사랑이 바로 세계 평화를 이루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원수 사랑이야말로 꿈에도 소원인 남북 평화 통일을 이루는 열쇠입니다. 우리 합덕영문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원수 사랑의 지상 최대 과제가 먼저 이 곳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후 6시에 장년재무님 가정에 심방을 하고 주일 사역을 종료했습니다.
2. 2월 21일(月) : 오늘부터 담임사관과 목양담당사관은 휴가로 일주일을 보냅니다. 가까운 덕산 온천으로 오랜만에 올라오신 장인 어르신과 장모님을 뫼시고 방학을 맞은 영찬이, 영인이와 함께 쉼을 얻고 돌아오겠습니다.
3. 2월 22일(火) : 휴가 이틀 째를 잘 보냈습니다. 합덕과 가까운 곳에 도고 온천과 덕산 온천이 있어 참 좋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사위된 자로 흐뭇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멀리 계셔서 자주 뵙지도 못하고 제대로 해드리는 게 없어 많이 죄송한데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서로 위안을 삼습니다.
4. 2월 23일(水) : 장인어르신과 장모님께서 울산으로 내려가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휴가기간 영찬이, 영인이와 오랜만에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가시면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릴 것 같으시다고 하네요. 수요저녁예배, 『가라지 비유(마 13:36-43)』란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눴습니다. 천국은 죽음 이후나 종말에 의인들이 가는 곳으로만 생각하지만 그건 천국의 미래성만을 아는 것이고, 예수님은 본문에서 분명히 천국에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추려 내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럼으로써 천국이 지상에서의 삶과 연결되어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천국은 이미 시작되었고 자라고 있으며, 오늘의 삶이 내세로 이어져서 완성될 것입니다. 천국은 겨자씨처럼 처음에는 미약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왕성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성도의 믿음과 신앙 역시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일 수 있지만 점점 자라서 세상을 뒤덮고 왕성한 나라가 되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천국의 복음은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서 때로는 그 존재 가치가 없어 보일 때도 있지만, 여전히 조용하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주님의 말씀을 따라 오늘도 내 주변에 변화를 가져오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원합니다.5. 2월 24일(木) : 휴가 기간이지만 목요일부터는 다시 주일 준비를 해야겠지요. 설교문 작성과 주보에 기재할 내용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다음 주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기에, 설교문과 주보 및 사순절 말씀 묵상집을 추가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나오는 '다락방'과 예전부터 구독하고 싶었던 '기독교사상'을 드디어 정기구독 신청 완료했습니다.
6. 2월 25일(金) : 아침 일찍 충남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설교문 작성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영봉 목사님의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IVP)' 책도 빌렸습니다. 그 외에 사순절 새벽기도 설교문 참고도서를 몇 권 더 빌렸습니다. 사순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위 모든 이들과 주님의 평화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7. 2월 26일(土) : 오후 2시에 태안영문에서 서해지방청년담당관 업무 인계를 했습니다. 사관임관임명을 받자 마자 청년담당사역까지 맡게 되어 부담스러울 테지만 서해지방 사관님들의 고령화(?)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태안영문 청학생들을 중심으로 서해지방의 청년 사역이 다시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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