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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10월 넷째 주간(10.24-30) 사역일지사역일지 2021. 10. 29. 12:01
1. 10월 24일(日) : 성령강림후 제22주 주일성결회 설교, 『욥의 기도(욥 42:1-6, 10-17)』의 설교 결론입니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사 33:6)”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세상이 주는 평안함이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합니다. 그러나 진정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보배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신비에 눈을 떠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온 세상 만물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욥의 기도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자연 환경과 내 주위의 사람과 내가 하는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내 주위 모든 사물과 사람들을 대할 때 하나님을 대하는 것처럼 살 수 있습니다
2. 10월 25일(月) : 오전에 영인이와 당진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엊그제 토요일 밖에서 너무 찬바람을 많이 쐬어서인지 몸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아주 좋아서 다행스러웠습니다. 이번에 아프고 나면 또 훌쩍 커버린 영인이를 만날 수 있겠지요? 말이 많이 늘어서 혼자서 친구들과 전화를 하는 시늉도 곧 잘 내고, 엄마 아빠 오빠 흉내도 잘 냅니다. 영인이가 아프니까 엄마 치과 치료도 취소되고, 저도 별다는 일을 할 수가 없네요. 그저 영인이와 보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엄마는 많이 힘들지만 말입니다.
3. 10월 26일(火) : 영인이가 어제 병원 다녀 온 이후 약도 잘 먹고, 호흡기 치료도 잘해서인지 회복이 빨라 아침에 등원했습니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집 친구가 영인이 선물을 어제 가져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영인이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분명 영인이를 빨리 낫게 했을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는 느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느낌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삽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의 사랑으로 삽니다.
4. 10월 27일(水) : 오전에 태안노인복지관 바자회에 다녀왔습니다. 2층 원장실에서 관장님과 태안영문 담임사관님과 목양담당사관을 만나 시설견학 및 말씀을 함께 나누고 영문으로 돌아왔습니다. 합덕에 도착해서 이향숙사관과 오랜만에 소들공원에서 잠시 조깅을 했습니다. 한낮의 날씨가 얼마나 따사로운지 운동하기에 딱 맞는 정말 좋은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거의 열 바퀴정도 돌았도니, 약 4Km에 200Kcal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수요저녁예배, 『새 하늘과 새 땅(계 21:1-8)』란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눴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천국과 지옥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지옥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천국이 된다.”5. 10월 28일(木) : 오전에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님이 내영해서 어린이집 원장님과 이향숙 사관이 함께 참여한 채 긴급회의를 했습니다. 어린이집 원생 중 한 아이가 매우 어려운 일을 당했습니다. 어머니는 합덕영문 군우님이십니다. 11월 14일 주일 오후에 사회복지사님과 합덕영문 군우님들 몇 분이 원생 집을 방문하여 옷정리를 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복지사님과 긴밀히 협조하여 자매 아이들을 케어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최서기님과 정단장님, 이사관님과 함께 초롱무를 뽑아왔습니다. 김부교님께 트럭을 빌려서 고덕면에 위치한 농장에 갔습니다. 무려 만 평에 이르는 무밭을 보았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고, 인근 고아원에도 후원하시고, 좋은 일이 아주 많이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1톤 트럭에 무를 거의 한 차 싣고 영문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남아서 무를 손질하시고 내일 김치 담을 준비에 여념이 없으셨네요. 가정단에서 무김치를 담아서 수익사업도 하고,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드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일 부교님들의 손맛이 담긴 맛있는 무김치를 먹을 생각과 필요한 분드과 함께 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6. 10월 29일(金) : 오전에 박*성 부교님, 홍*화 부교님께서 인천 따님네 댁으로 올라가셨습니다. 합덕터미널에서 인천가는 버스가 없어져서, 부득이 당진터미널까지 가셨습니다. 이른 아침 영찬이를 등원시키면서, 부교님 두 분을 당진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매우 흡족해 하셨고, 돌아오는 주일예배를 합덕에서 드리지 못하시게 되어 못내 아쉬워하셨습니다. 충남도서관에 들러 설교준비를 하다가 돌아와보니 부교님들이 어제 가져온 초롱무로 김치를 담가놓으셨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이었습니다. 정말 쳐다만 봐도 절로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습니다.7. 10월 30일(土) : 오전 11시에 서해지방 청년연합회 임원회 및 헌신자 면담이 서산영문에서 있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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