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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1] 사울의 후회(삼상 15:24-35).글 2021. 5. 11. 10:28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삼상 15:30)”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북쪽을 제외한 나머지 동서남이 모두 암몬, 모압, 에돔, 아말렉, 블레셋으로 둘러싸인 '사울 전쟁(삼상 14:47-15:35)'을 주도해야만 했다.
그런 외부 환경적인 불안의 요소가 분명히 있었음을 먼저 인정한다.
그러나 사울은 아버지의 나귀새끼를 찾아 사무엘을 만나러 올 때의 겸손을 왕이 되어 곧 잃어버렸다.
사울은 회개마저도 자신을 높이길 원했다.
삼상 15:30절에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사울은 골방이 아닌 광장에서 회개하길 원했다.
그러나 그건 회개가 아닌 후회였을 뿐이다.
사울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회개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후회를 인정받고 싶었다.
그것은 곧 회개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자랑하려는 한 차원 높은 교만이었다.
그 누구도 회개를 구원의 수단으로 삼을 수 없다.
회개은 구원의 수단이 아니다.
구원은 수단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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