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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30] 고난주간 둘째 날 묵상글 2021. 3. 30. 07:06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마 26:1-13)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의 입장에서 예수님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다.
더 이상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명절(유월절)에는 하지 않기로 한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기대하고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일 경우 민란이 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유월절 절기 중 잡히셔서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신다.
이는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의 계획과 다른 방식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그들이 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은 '유다의 배반'이라는 생각지 못한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지만, 예수님의 죽음이 사실은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진행된 것임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으신 것은 인간의 계략을 극복하지 못해서 불가피하게 당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순종과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그 일을 이루어 가신 것이다.
☞ 출처 : 김수억목사님의 저자의 묵상, 주삶(아가페출판사) 2021년도 3, 4월호 p. 139.
* 김수억목사님 : 죠이선교회대표, 블로그 ☞ hunmi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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