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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 모든 것을 '품위'있게 하고 '질서'있게 하라.글 2021. 1. 12. 06:27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33, 40절)"
바울은 각각의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사용할 때, 자신의 은사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지 말고, 모든 활동은 '교회의 덕(德 : 큰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고전 14장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바로 '방언'과 '예언'입니다. 특히, 고전 14:5절에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은 방언은 개인적인 유익이 있으나 예언은 교회에 덕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예언을 단순히 미래에 일어날 어떤 일로만 생각하고 미래를 알고자 집착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예언(預 : 맡길 예, 言 : 말씀 언)'이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그 말씀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것, 오늘날의 설교입니다. 설교는 단순한 '잔소리'가 아니라 '예언'입니다. 나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게 바로 설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방언보다 예언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에 예언, 즉 설교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예언을 더 사모하라고 합니다. 덕, 권면, 위로가 되는 예언은 신비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신비한 것들만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듣기는 싫고, 내 생각을 첨부시켜 기복적인 것만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 안에 질서, 즉 예배의 질서와 모든 사역에 질서를 원하십니다. 참된 예배란 무엇입니까? 형식과 본질이 조화를 이루는 예배입니다. 코로나19로 모이는 예배가 어려운 요즘, 우리가 드리는 모든 삶의 예배가 자발적으로 형식과 질서를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예배가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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