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22.9.2] '항상 진실케'
합덕 담임사관
2022. 9. 2. 23:56
제 고향이나 다름없는 울산광역시에는 매 년 옹기축제가 열립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단체로 많이 갔고, 성인이 되어서는 자발적으로 많이 갔습니다. 자발적으로 가게 된 계기는 옹기를 만드는 장인들의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옹기가 완성되는 작업장 뒷편에 가보면 내다놓은 옹기들로 가득합니다. 다 깨뜨려 버릴 것들이죠. 일반인들의 눈에는 멀쩡해 보이는 옹기이지만 장인들의 눈에는 결코 가만히 놔둘 수 없기에 망치로 다 깨뜨려지고 맙니다.
모기업 총수가 세계 최고의 휴대폰을 만들어 내고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기존에 만든 휴대폰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불을 질러 버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결국 그 회사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을 만들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연연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매일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과거를 자랑하지말고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입니다. 우리의 지난 과거를 토기장이처럼 과감히 다 깨뜨려 버립시다. 우리 눈에 멀쩡해 보일것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그렇지 않습니다.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항상 진실케' 우리 맘을 새롭게 합시다. 언젠가는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주소서 /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주소서 /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날 빚으소서 기도 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