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10] 6월 첫째 주간(6.5-11) 사역일지
1. 6월 5일(日) : 성령강림주일 설교 『성령 공동체(행 2:1-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성령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한 이 시대 모든 교회 공동체입니다. 합덕영문이 바로 생명이 충만한 성령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부활생명을 함께 나눈 부활생명 공동체인 동시에 그 생명이 풍성한 성령충만 공동체입니다. 다만 세상은 여전히 우리를 술에 취했다고 조롱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술에 취한 게 아니라 성령에 취한 사람들입니다. 분명한 건 우리 모두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십자가에서 이미 함께 죽었지만 부활 생명으로 새롭게 변화될 것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에 떨어졌던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있으니 어찌 성령에 취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2. 6월 6일(月) :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아침 일찍 영찬이와 조기를 달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실시했습니다. 오전 10시에 1분 동안 현충일 싸이렌이 약 1분 간 울려퍼졌습니다. 온 가족이 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집에서 쉬는 게 역시 최곱니다. 오후에 잠깐 합덕 시내에 드라이브만 다녀왔습니다. 영찬이 영인이랑 함께 하는 시간들이 참 행복합니다.
3. 6월 7일(火) : 오전에 이향숙 사관과 단국대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는 병원 예약이 또 한 건 있습니다. 목요일에 단국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를 예약했습니다. 이향숙 사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모든 게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기 원합니다.
4. 6월 8일(水) : 수요저녁예배, 『하나님 나라의 원칙(마 20:1-1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영국의 사상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유명한 그의 저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Unto This Last)』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제학 최대의 변수는 바로 <애정(사랑)>이다.” 나중에 온 이 사람은 다름이 아닌 우리 합덕영문 공동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합덕영문 공동체, 지금 이 곳에서 시작됩니다. 공동체 안에서 누가 일을 좀 더 했고, 누가 일을 좀 덜 했고는 하나님이 보실 때 보상의 근거가 아닙니다. 우리가 받는 하나님의 상급은 결코 차별적인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차별은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시작됩니다. 내가 일한 것을 하나님 앞에서 공로로 주장하려는 마음은 남들보다 내가 더 일했다는 비교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무슨 비교의식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내 공로란 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상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릴 부유함의 원천 역시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5. 6월 9일(木) : 오후 1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습니다. 목 주위에 혹 같은 게 보인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CT촬영을 예약했습니다. 6월 28일(火)로 예약했는 데, 다음 주 월요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예약이 되어 당일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이향숙 사관 혼자 주일 오후 서울에 올라가서 월요일 아침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6. 6월 10일(金) : 오랜만에 어린이집 차량 운행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해서 꺼내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구세군합덕어린이집에 외국이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게 저에게는 큰 행복입니다.
7. 6월 11일(土) : 주보 및 주일설교문 작성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