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일지

[2020.10.16] 10월 둘째 주간(10.11-17) 사역일지

합덕 담임사관 2020. 10. 16. 15:11

1. 10월 11일(日) : 합덕영문 부임 첫 주일성결회 대면 설교, 『혼인잔치에 온 사람들(마 22:1-14)』 를 통해 청함받은 자와 선택받은 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인 합덕영문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은 자임을 잊지 말고, 모두 함께 손잡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합덕영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합덕영문'의 의미가 '합(合)하여 덕(德)'을 나누는 '골고다 언덕의 영문(營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10월 13일(火) : 오후에 정*섭, 이*임집사님 가정에 잠시 심방했습니다. 합덕영문에 오기 전부터 이미 저희를 알고 계셨다는 말씀이 지금도 놀랍습니다. 구세군에서 신앙생활을 함께 하게 된 것이 저 또한 큰 기쁨입니다. 정집사님은 평소 인터넷을 통한 신학공부나 성경공부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네요. 담임사관과 목양담당사관이요즘 '어!성경이 읽어지네.' 구약편을 공부하고 있는데, 집사님은 신약편을 공부하고 계시더군요. 아들 내외가 주로 일하시는 육우(肉牛)목장은 꽤 규모가 있어서, 이집사님이 여러모로 바쁘실 것 같아요. 집안일은 물론 손주들하고 놀아주셔야 하고, 무엇보다도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그걸 또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시느랴, 얼마나 바쁘신지 조금은 알것 같네요. 요즘 보기드문 대식구, 아들 내외, 손주들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3. 10월 14일(水) : 오후 7시 30분, 수요저녁예배를 모이는 예배로 드렸습니다. 30분 전 2층 예배실로 올라가려니,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찬송가 반주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왔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예배준비가 다 되어있고 삼삼오오 모여들 계시는게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역시나 김부교님이 차량운행을 해주셔서 몸이 좀 불편하신 분들도 예배에 참석하실 수 있었더군요. 7시 10분부터 예배전 찬송을 부르기 시작해서 총 11명이 예배를 드리고 8시 10분에 마쳤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애원(출 32:1-14)』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는데, 하나님을 위한 모세의 애원을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모세처럼 하나님을 위한 애원의 기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10월 15일(木) : 우강면에 위한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이하 줄여서 남.사.복)에서 예비사회복지사님들이 합덕영문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사회복지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 건을 부탁받았고, 실습생을 지도하시는 사회복지사님께 남사복과 합덕영문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5. 10월 16일(金) : 구세군합덕어린이집 3차 운영위원회가 오전 11시 운영위원으로 선정되신 학부형 네 분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담임사관은 어린이집 대표 자격으로, 목양담당사관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사회적 이미지가 최근 부정적으로 추락한 가운데,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설이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6. 10월 17일(土) : 서해지방 청년담당관 자격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전국 사관헌신자 모임에 참석차 대전 헬몬수양관으로 출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