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9] 진정한 자유(고전 8:1-13)

합덕 담임사관 2021. 1. 29. 21:24

   올바른 신앙 지식은 그리스도인에게 자유를 준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참된 지식을 얻으려고 힘써야 한다. 

그러나 지식만 있다면 그것은 불완전하다. 

지식을 통해 얻게 된 자유를 만끽할 때, 아직 그와 같은 지식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지식과 함께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누리는 자유가 누군가에게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을 통해 다른 이가 마음이 상하고 더 나아가 신앙이 흔들리는 심각한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면, 그 자유로운 행동을 한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를 누리려고 할 때 그리스도인은 분명 자유를 누릴 수 있지만 자신의 자유로 인해서 누군가가 실족하게 된다면, 자신은 그것을 과감하게 유보(留保)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다른 사람의 양심을 고려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 출처 : 아가페 주삶, 2019년 9-10월호, p. 92